‘9·13 대책’ 첫 주말, 썰렁한 부동산…“일단 지켜보자” / KBS뉴스(News)

‘9·13 대책’ 첫 주말, 썰렁한 부동산…“일단 지켜보자” / KBS뉴스(News)

정부의 913 대책 이후 첫 주말, 부동산 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집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눈치보기에 들어가 구체적인 움직임은 추석 이후에나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 중개업소가 몰려있는 서울 서초구의 한 상가 9·13 대책 발표 후 첫 주말이지만, 상담 중인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책이 나온 후 , 매수 문의는 뚝 끊겼고, 세금 부담 등을 우려하던 집주인들의 문의도 잠잠해졌습니다 [A 부동산 중개사/서울 서초구 : "(대책 발표 직후) 세금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었고, 2주택자 대출 관련 때문에 방문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아침서부터 전화 한 통화도 없습니다 "]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강북 지역도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B 부동산 중개사/서울 마포구/음성변조 : "거의 변동이 없어요 이 대책 나온 뒤로 뭐 '어떻게 하지 불안해서 팔아야 되겠다' 그런 생각 전혀 안 해요 (호가는) 조금 낮아졌어요 나오는 것 보면 이 근처 다그래요 "] 종부세는 이번 정기 국회에서 정부 안이 통과되더라도 내년 6월 주택 보유 현황을 기준으로 내년 말부터 부과됩니다 이 때문에 집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일단은 신중해진 모양샙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지금 당장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관망 추이가 길어질 것 같은 생각이 좀 들어요 "]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반응은 추석 이후에나 나오기 시작해 종부세 실제 산정이 들어가는 내년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매도, 매수세가 체감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