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 모녀 사건' 1주기…"복지 사각지대 다신 없도록" [전국네트워크]

'수원 세 모녀 사건' 1주기…"복지 사각지대 다신 없도록"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생활고와 빚에 시달리다 결국 생을 마감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이 1주기를 맞았습니다. 수원시는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기도 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주소를 두고 있던 이들은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수원으로 이사와 생활을 해왔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생을 마감했습니다. 세 모녀 모두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복지 사각지대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이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찾아내기 위해 4개월 이상 관리비와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를 전수조사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민 687명을 찾아내 긴급복지 등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갔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틈새 지원도 잊지 않고 현장을 챙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딱 1년 전, 복지 사각지대 속 세 모녀를 허무하게 떠나보냈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원시는 새빛 돌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 나가겠습니다." '수원 세 모녀' 사건 1주기를 맞아선 수원시는 돌보미 발대식을 열고 돌봄 사업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이며 우리 이웃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