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한우값 내년엔 '반 토막'?‥"소 값 파동 재현" (2021.12.14/뉴스투데이/MBC)

[재택플러스] 한우값 내년엔 '반 토막'?‥"소 값 파동 재현" (2021.12.14/뉴스투데이/MBC)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소비자들에겐 반갑지만 축산 농가엔 걱정스러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내년엔 한우 가격이 '반값'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 리포트 ▶ "내려와 내려와 " 지난 2012년, 소 값 폭락에 항의하는 축산 농민들이 트럭에 소를 싣고 청와대로 향하려다 경찰과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며 수송아지 한 마리가 단돈 1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10년 만에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축산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보다 5 7% 늘어난 341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역대 최대치인데, 내년에는 353만 마리, 2023년에는 361만 마리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한우 도매 가격이 크게 오르자 한우 사육도 자연스레 증가한 결과라는 분석인데요 축산 업계에서는 내년 한우 도축두수가 10년 전 '소 값 파동' 수준을 넘어서게 돼 사룟값도 건지기 힘들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소값 폭락'으로 축산 농가가 붕괴되면 다시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가격 안정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재택플러스, #반값한우, #축산농가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