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경남 달라지는 것 | KBS 210104 방송
[앵커] 새해 경남에서는 중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에게도 교복과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합니다. 행정 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도 설치됩니다. 새해 경남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김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와 18개 시·군은 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교복구입비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신입생과 1학년 전학생 6만5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교복을 구입한 뒤 오는 3월 2일부터 학교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체육복 구입비와 수학여행 경비 지원도 고등학생까지 확대합니다. 수학여행 경비는 초·중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각 18만 원, 고교생은 각 28만 원으로, 10만4천여 명이 해당됩니다. 또, 무상교육을 고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전면 시행합니다. 고성군은 전국 처음으로 청소년 수당을 도입해 한 달에 중학생은 5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7만 원을 지급합니다. 카드 포인트로 지급되고 고성지역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창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동남권 뉴딜 혁신창업 지원펀드를 부산·울산과 함께 조성해 운영합니다. 자체 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대를 위해 합의제 감사기구인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를 도입합니다. 민간 전문가들이 합의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해 모든 시·군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보호 전문기관 3곳과 학대피해 아동쉼터 1곳을 추가로 만듭니다. 경남지역 공중화장실 609곳에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이 설치됩니다. 노동자 지원을 위해 작업복을 수거, 세탁하는 공동세탁소가 김해에 이어 거제와 함안, 고성 3곳에 추가로 마련됩니다. 경상남도는 새해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8대 분야 98건의 시책을 새로 추진합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