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터뷰] 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최다...도쿄 현지 상황은? / YTN

[퀵터뷰] 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최다...도쿄 현지 상황은? / YTN

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최다…266명 늘어 크루즈선 집단감염 사례 포함 누적 3,207명 오이타 의료센터, 의료 종사자·입원 환자 24명 감염 병원 옮긴 환자 매개로 연쇄 집단 감염 발생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경주 / 도카이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에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266명이 늘었는데 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상황이 악화하자 일본 정부는 입국거부 국가와 지역을 대폭 확대했는데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기존 대구경북 일부에서 한국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교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경주 도카이대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도쿄에 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현지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경주] 한마디로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라고 있죠 현지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다들 숨을 죽인 채 긴장을 하고 있는데 긴장상태가 이제 한 일주일 넘게 지속되다 보니까 역시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올림픽 연기가 확정된 게 지난주 화요일이었는데요 그날 이후로 감염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 최신 정보에 의하면 동경만 해도 97명, 여태까지는 한 60명대 정도로 3-4일 동안 증가를 했었는데 이게 또 확 뛴 거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소극적이어서 우리는 아직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잘 견디고 있다 이러면서 어떤 폭발적인 감염에 대한 인정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 그러나 조만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본 정부의 그런 태도와 달리 일반 일본 시민들은 폭풍전야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씀 전해 주셨는데 도쿄의 경우 종합병원 내에 집단감염도 큰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김경주] 언론에서도 물론 병원의 집단감염을 집중하고 있죠 왜냐하면 취약 시설이라고 그럴까요 특히 요양원이라든가 병원이라든가 이런 데서 이게 커다란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언론을 비롯해서 더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런 병원보다도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겁니다 동경의 경우만 해도 이 전체 감염자의 약 3분의 2 정도가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는 환자들이고요 또 그중에 한 30% 정도가 이른바 유흥업소라고 그러죠 신주쿠라든가 긴자라든가 이런 여러 사람들이 밤에 모이는 곳에서 발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더 주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병원 같은 경우에는 감염이 일어나면 차단한다거나 아니면 집중적으로 추적을 해서 검사를 한다거나 어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지만 이미 알 수 없는, 경로를 알 수 없다는 건 지역사회에 그만큼 이미 다 전파가 돼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게 더 뭐랄까요 기분이 나쁘다고 할까요 뭔가 불안한 전조를 나타내는 수치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일본 정부의 그런 안이한 대응, 비판도 지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일본 코로나19 검사량 자체가 적다는 비판도 계속 나오고 있죠? [김경주] 일본 같은 경우에 현재까지 약 5만 4000건 정도를 검사했는데요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이걸 인구 100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