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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충격…유네스코·교황청 "프랑스와 함께 하겠다"
[앵커] 이번에는 보도국을 연결해서 노트르담 화재 사고, 현재 상황 좀 더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소식은 아직까지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불이 시작된 시간부터 말씀 드리면 우리시간으로는 오늘(16일) 새벽 2시쯤,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7시쯤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그러니까 뾰족한 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이후 진화 작업이 계속됐는데, 말씀하신 대로 아직 완전 진화됐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청장은 "노트르담의 주요 구조물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며 "전면부의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며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돌로 된 석조건물이다 보니 내부 온도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물을 뿌려 진화하는 것과 관련해선 "건물 구조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중 살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제안한 진화 방법이기도 합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라는 입장입니다만, 소방당국은 노트르담의 첨탑 보수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 부시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첨탑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동안 우리돈으로 78억 원 정도를 들여 첨탑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다만 첨탑 보수 작업이 화재가 시작된 요인인지, 화재를 더 확산시킨 요인인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인지,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보다는 실화에 비중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기사 전문 (http://bit.ly/2VMgo97)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 공식 페이스북 / jtbcnews ▶ 공식 트위터 / jtbc_news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