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지역이 어떻게"…제주 확진자 연일 최대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 청정지역이 어떻게"…제주 확진자 연일 최대 '비상'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제주도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만 방문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가 두 자릿수였던 제주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지자체로 꼽혔지만, 12월 들어서만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제주가 상대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적은 데다,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대체 여행지로 각광 받은 게 오히려 화근이 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경남 진주 이·통장 모임 회장단이 제주 연수를 다녀가면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수도권 거주자 접촉 등에 의한 확진자도 속출했습니다 여기에 지역 내 고등학교와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감염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금 두 집단 사례로 볼 때는 지역 사회 감염이 일어나서 그 결과가 나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일 걱정스러운 건 김녕성당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까지 가기 때문에 거기서 많은 확진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요 "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 특히 외부로부터의 확진자 차단을 위해 제주 방문객에 대한 진단 검사 의무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15일)] "관광객이나 여행객, 또는 타지역으로 출타했다가 제주도로 들어오는 도민들 전원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제주도는 진단 검사 의무화를 위해 김포공항 내 선별진료소 설치를 국무총리에게 공식 건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