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섭 - 수산물 소비 다양화](https://poortechguy.com/image/m4lqoLrkt7g.webp)
길재섭 - 수산물 소비 다양화
{앵커: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확산 우려 탓에 국내 수산물의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일부 수산물들은 수입이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일본 방사능 여파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인기 어종인 고등어와 명태가 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소비 폭락추세속에서도 일부 수입 어종들은 오히려 수입과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어종은 수입산 연어입니다 {CG}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 해인 2010년 7천 450톤에 그쳤던 연어 수입량이 지난해는 만 5천톤까지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지구반대편의 노르웨이나 칠레산이 대부분인 연어는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수입량이 30% 가량 늘고 있습니다 고등어나 갈치도 국내산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수입산 매출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추세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산 바다가재도 인기입니다 대형마트들은 올해 국내로 수입한 20만 마리의 바다가재가 모두 팔리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경곤/대형마트 수산 담당} "다 팔리고 물량 부족할 정도" 소비자들은 제철을 맞은 꽃게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길재섭} :국내에서 소비되는 꽃게는 대부분 서해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소비자들을 상대적으로 안심시키는 모습입니다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수산물에 대한 불신 여파로 일부 소비자들의 먹을거리 선택이 수산물 대신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