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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남북→북미 회담에는 공감…시기·내용 온도차 / KBS뉴스(News)
한미 정상은 3차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톱 다운 방식의 북미 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낸다는 생각인데요 북미 간, 그리고 이른바 '굿 이너프 딜'에 대해서도 한미 간 이견이 여전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상간의 담판, 이른바 톱 다운 방식 대화 필요성을 재확인한 한미 정상,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3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에 공감했지만 그 시기에선 입장차가 드러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거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서두르진 않을 겁니다 서두른다면 제대로 된 협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대북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지금은 때가 아니란 입장입니다 하노이 회담에서 드러났듯 북미 간 입장 차가 뚜렷한 상황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매개로 이른바 굿 이너프 딜을 추진하는 우리 정부와의 입장과도 온도차가 있습니다 그런만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런 폭들을 좁혀나가는 게 문 대통령이 확인한 숙제입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북한과 본격적으로 접촉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기 대북 특사 파견 등이 예상됩니다 [김준형/한동대 국제정치학부 교수 : "북한이 어떨 경우에 미국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정도의 언질을 가지고 북한을 가야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 어려운 난제들이 켜켜이 쌓인 상황 그러나 북한도 대미비난을 자제하면서 협상 재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4 27 정상회담 1주년을 즈음해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