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든 노력 다했다"…김정은 결단임박 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모든 노력 다했다"…김정은 결단임박 신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모든 노력 다했다"…김정은 결단임박 신호 [앵커] 북한이 연말로 정한 북미 대화의 시한을 재차 거론하며 미국의 태도를 맹비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다시 백두산 행보에 나서 미국을 향해 중대 결단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던졌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연말인 북미 협상 데드라인을 상기시키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 될지 미국 선택에 달렸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미 자신들은 선제적으로 취한 중대 조치들을 깨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이 자신들의 선제적 조치에 화답없이 지속적, 실질적 대화 타령을 하며 시간 벌이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는 미국 내 정치 정세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해 고안해낸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연말 시한을 제기한 북한 입장에서 대북 적대시 정책 해소와 제재 완화를 포함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차원의…"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군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중대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등 그동안 정치·외교적 중대 고비 때 마다 백두산과 삼지연 부근을 찾았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웅대한 전략을 최종적으로 결심하는 그래서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바로 직전의 결심인 것을 보여주는 행보로 볼 수 있겠죠." 북한은 그동안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주기에 맞춰 담화 등을 내온 만큼 조만간 김 위원장의 중대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