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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입는다…'웨어러블'의 세계 / YTN 사이언스
[앵커] 예전에 휴대용 건강 측정 기기 하면 '만보계'가 전부였는데요 지금은 몸에 부착하거나 입는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편리하고 정확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웨어러블' 기술, 한국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요?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걸음 한 걸음 온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자기 힘으로 걷는 것이 간절한 소망인 하지마비 장애인들 이들의 꿈을 이뤄준 것이 보행 보조로봇입니다 모터의 힘으로 근력을 보조하면서 기계장치의 저항을 받지 않게 설계돼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공경철 /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 어떻게 하면 이분들에게 로봇 기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됐고 그 하나의 대안이 웨어러블 로봇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입기만 하면 심장 박동수와 칼로리 소모까지 측정해 주고, 소매에 달린 터치 컨트롤러로 스마트폰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는 '웨어러블' 기술은 건강 관리를 넘어 우리 생활 곳곳에 확산 중입니다 입는 스마트 기기를 구현하는 섬유형 트랜지스터 등 핵심 기술도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실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임정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 기존의 트랜지스터는 이것과 같이 실리콘처럼 2차원 형태의 딱딱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면 저희가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실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 트랜지스터고 옷감을 짜는 공정을 이용해서 실제 옷감 안에 삽입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사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웨어러블' 기기 기기가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적 특성을 파악해 꼭 필요한 정보를 주는 생활의 동반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정구민 /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 결국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파악과 더불어서 사람들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채널로써 앞으로 패치형이나 전자피부 웨어러블 기술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의료와 건강 분야에서 출발해 교통이나 스마트 시티 등 주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바꿔놓을 미래 사회 오늘 저녁 8시 방송되는 YTN 사이언스 10부작 특별기획 '무한변신, 웨어러블'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