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목표 달성 청신호…집단면역 조기 달성 기대감[사이언스 취재파일] / YTN 사이언스
■ 최소라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다양한 분야의 과학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집중, 분석하는 '사이언스 취재파일'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소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국내 백신 접종이 지난 2월 말에 시작됐는데 어느덧 접종률이 16%를 넘었습니다 집단면역이 예상보다 빨리 달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백신 접종 상황 짚어보고 앞으로 남은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제는 주변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제 좀 실감이 납니다 [기자] 네,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국내에서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845만 명이 넘었습니다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 16 4%를 기록했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4 5%입니다 또 백신 접종 속도도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면서 7일 하루 무려 85만 명이 접종했습니다 물량이 있고 맞겠다는 사람들만 있으면 접종률을 늘리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건데요, 최근 백신 예약률도 상당히 높아서 지난 4일 마감된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종 예약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 명은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 빠르고 안정적인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 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됩니다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에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접종하고, 11월에는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태도인데요 앞서 인터뷰 영상에서도 그렇고 현재 접종 상황이나 조기 집단 면역 달성에도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이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열린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여름 휴가와 추석을 거론하면서 코로나19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선 다가올 여름 휴가를 국민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올해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곧 여름 휴가철입니다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국민의 휴가 사용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커] 이대로만 잘 진행되면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령층부터 맞기 시작해서 이제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 백신 접종이 어떻게 진행됐나 정리해주시죠 [기자]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는 백신을 누구 먼저 맞춰야 하나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결국,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우선순위에 두고 접종이 진행됐죠 2월 26일부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근무자들이 접종을 시작했고요, 이어 3월에는 군대 내의 보건 의료 인력 등이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4월엔 75세 이상 고령층과 돌봄 종사자, 경찰관·소방관, 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5월에는 65∼74세 고령층과 중증 호흡기환자, 그리고 지난 6월 7일부터는 60∼64세와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순서를 놓고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먼저 접종한 덕분에 사망자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의 치명률 #백신접종#조기접종#백신인센티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