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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독립 승인...서방 제재 공언 / YTN
"푸틴, 돈바스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 명령" 러시아군 진입 여부·시기 알려지지 않아 푸틴, 우크라 돈바스 분리주의 반군 독립 승인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일방적인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고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 통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진입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군이 이들 지역에 과연 진입했는지, 언제 진입할 것인지는 곧바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선포한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독립과 주권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두 인민공화국간의 우호·협력·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해왔습니다 러시아는 줄곧 반박해왔으나 서방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반군을 군사·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이 두 곳의 독립을 승인한 것은 반군들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명분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에 대해 유럽 연합 EU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죠?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내 분리주의자 영토 승인은 국제법과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민스크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EU는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번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조치는 국제법과 민스크 협정의 노골적 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다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EU는 러시아의 추가 조치에 따라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강대강으로 치달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