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교 70여 명 집단 식중독...학교 휴업 / YTN

[앵커]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장염 증상을 보였고,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11일,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설사와 구토 등 장염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학교 측은 급식을 중단하고, 14일까지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많은 학생이 금, 토, 일 지나고 (학교에) 와서 학생들이 장염 증세가 있어서 저희가 대책회의를 하고… 휴교는 12일하고 14일 이틀만 합니다 ]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장염 증상을 보인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급식에 들어간 닭고기 요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 보건소로 신고가 들어가서 각 기관에서 와서 가검물 채취하고… 음식에서 아마… 관계기관 식약처 같은 곳에서 닭고기가 좀 그렇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교가 식중독 사고에 부실하게 대응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 7일인데, 바로 교육청이나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고 대응을 미뤘다는 겁니다 학교의 안일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피해가 커지는 것은 아닌지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