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이지 않는 '분노 운전' 다툼..."참는 게 상책" / YTN
[앵커] 최근 사소한 운전 시비가 폭력으로 이어진 일들이 많았습니다 삼단봉과 가스총을 꺼내 들거나, 상대를 들이받기도 한 이 운전자들, 하나같이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한 건데요 '분노 운전'으로 구속될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시면 화를 참는 편이 백배 낫겠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끼어들기 시비를 벌이던 상대 차량을 삼단봉으로 내리친 39살 이 모 씨! 홧김에 저지른 행동이었다며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일주일 만에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적을 울린 옆 차선 운전자에게 가스총을 들이민 운전자도 등장했습니다 이 미국 국적의 54살 정 모 씨도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다툼 끝에 뒤따라온 상대 운전자를 차로 들이받은 49살 현 모 씨 사건 과속 운전을 따지려다 차에 치인 운전자는 무릎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게 됐고, 사람을 치고도 태연히 담배를 피우던 현 씨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모두 운전 중 홧김에 벌인 다툼이라고 해도, 경찰이 봐주지는 않습니다 [인터뷰:정점석,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운전 중 시비가 일어났다고 해서 홧김에 차로 상대 운전자를 들이받으면 이번 사건처럼 구속될 수도 있습니다 " 특히 블랙박스나 CCTV처럼 영상기록장치들이 많아지면서, 오리발도 통하지 않습니다 [인터뷰: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운전자의 행동 모든 것을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고, CCTV나 블랙박스에 찍히고 있어서, 자신을 전과자로 만들 유력한 증거가 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 운전면허를 처음 딸 때 학과시험에 늘 나오는 안전운전의 기본 덕목 기억하십니까? 양보 그리고 인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