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생존율 90%  홍보 판로 지원 '절실' 20210829

사회적 기업 생존율 90% 홍보 판로 지원 '절실' 20210829

사회적 기업 생존율 90% 홍보 판로 지원 '절실'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울산에는 160곳 있습니다 재정 지원 중단된 이후에도 생존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나름의 경쟁력을 쌓고 있지만, 홍보나 판로 개척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북이와 해마, 울산의 상징 고래를 본떠 만든 귀여운 인형이 가득합니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은 울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이 버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스탠드업: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이만큼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쓰고 버리는데요 이런 고래 인형을 수십 개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 '우시산'은 설립 5년 만에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 계층 11명을 고용하며 울산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내년부터 재정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변의현/우시산 대표 "일반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조금 약한 면이 있는데 저희 회사를, 사회적 기업을 알리거나 우리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 (실크) 예비 기업을 포함해 울산의 사회적 기업은 모두 160곳 (CG) 설립 후 5년 동안 법인세와 소득세, 인건비를 비롯한 다양한 재정 지원을 받습니다 (OUT) 대부분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나름대로 경쟁력을 쌓아가면서 재정지원이 중단된 이후에도 생존율이 90%에 달합니다 다만 홍보나 판로 개척 등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최미정/울산시 사회혁신담당관 사회적경제 담당 "사회적 경제 박람회라든지 MD 품평회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기업이 취약 계층을 돕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있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됩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