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등 내일 일괄기소…장시호 이르면 오늘 영장

최순실 등 내일 일괄기소…장시호 이르면 오늘 영장 [앵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내일 모두 재판에 넘겨집니다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해선 이르면 오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내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모두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종전 혐의에 개인 비리 혐의 등이 추가로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기소하기 전 검찰이 의혹의 핵심이라고 한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무산됐지만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이들의 공소장에 대통령의 공모 여부 등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에 대해 "범죄 혐의가 문제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피의자 신분임을 암시한 검찰은 최 씨 등을 재판에 넘긴 뒤,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어제 체포된 장시호 씨에 대한 조사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지원한 자금 일부를 뻬돌린 배경과 용처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체포시한이 끝나는 내일 안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최순실 모녀 특혜 지원' 의혹을 받는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도 조사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요 검찰은 삼성이 35억여원을 특혜 지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