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농부다 249회 2부] 수다 농부 미정 씨의 시끌벅적 유기농 농장

[나는농부다 249회 2부] 수다 농부 미정 씨의 시끌벅적 유기농 농장

[나는농부다 249회] 수다 농부 미정 씨의 시끌벅적 유기농 농장 식품영양 전공 후 교직원 생활을 했던 미정 씨와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성근 씨 육아휴직 중인 미정 씨는 어느 날 아침 방송에서 퀴노아가 소개되는 것을 보고 아이 두뇌 발달에 좋다는 설명에 솔깃해 퀴노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결혼 전 자취방에 화분이 가득할 만큼 식물을 좋아하던 남편 성근 씨도 마침 지속적으로 영농에 관심이 있었고, 부부는 성근 씨의 직장이 있는 파주 주변 땅을 임대하여 퀴노아를 재배하며 귀농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퀴노아 재배 중 부부는 퀴노아는 일반 정미소에서 도정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성근 씨는 직접 퀴노아에 맞춘 도정 기계를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귀농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미정 씨는 2016년에 아이와 함께 먼저 홍천으로 귀농, 성근 씨는 자금 확보를 위해 직장생활을 더 하다 2018년에 귀농했습니다 한국에서 주목받던 퀴노아를 마중물로 하여 인지도를 형성한 뒤 미정 씨 부부의 농장은 감자, 옥수수, 시래기 등 농산물을 다양화해 성장 중입니다 봄을 맞이한 지금은 명이나물 수확과 판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미정 씨와 성근 씨 입니다 성근 씨는 생산을, 미정 씨는 판매를 중점으로 분업과 전담을 이뤄 농사 중인데요, 일의 영역을 나눈 건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더 확실하게 해내기 위해 함께 돕기 위함입니다 심지어 하우스를 직접 혼자 지었다는 솜씨 좋은 성근 씨 컴퓨터로 설계도를 만들고 중고로 자재를 싸게 사 와 고쳐 만들었다고 합니다 드론 자격증까지 취득해 영양제를 뿌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건 물론이고 유기농법을 추구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페트병에 천연발효제와 막걸리를 넣어 세워둬 벌레를 유인하여 해충을 잡는 방식까지 직접 생각! 미정 씨는 인터넷 카페와 SNS 관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으로, 홍보 글과 식품 영양 전공을 살려 농작물로 요리한 레시피와 사진을 올립니다 미정 씨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거뜬히 해내며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강원도 최우수상, 전국 대상이라는 결과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화촌면 귀농·귀촌 동네 작가로도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미정 씨 농촌 생활 및 영농현장, 귀농·귀촌 이야기, 마을 소개, 관광지 등의 지역 기반 콘텐츠를 발굴해 꾸준히 글을 연재합니다 한 달에 최대 4개의 글을 쓰며 홍천의 다양한 소식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미정 씨 부부에게 고된 하루에도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부부의 하나뿐인 딸 어진이와 부모님입니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귀농한다며 우려했던 부모님도 지금은 성과가 날 때마다 많은 축하를 해주십니다 일이 많을 때면 어머니, 아버지도 한달음에 달려와 도움을 주고 있는 화목한 귀농생활 중인 미정씨와 성근씨 입니다 잡곡으로 시작해서 신선 농산물까지 넓히게 된 부부, 지금은 과일까지 도전하고자 하는데요! 성근 씨는 요즘 농업기술센터에서 복숭아 작목반 교육을 듣고 있으며 미정 씨도 농업인 교육포털에서 공부 중입니다 항상 좋은 값에 상품을 팔고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부부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줘 농부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싶다는 팔방미인 농업경영인 미정 씨의 농장을 소개합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 #나는농부다 #퀴노아 #명이나물 #퀴노아재배 #퀴노아도정 #퀴노아도정기계 #홍천귀농 #귀농부부 #나는농부다명이나물 #명이나물키우기 #명이나물파종 #명이나물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