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성지순례단 31명 '확진'...2차 순례단 귀국 후 '격리' / YTN

1차 성지순례단 31명 '확진'...2차 순례단 귀국 후 '격리' / YTN

천주교 이스라엘 2차 성지순례단 20여 명 귀국 "2차 순례단 안동 청소년수련원 등에 격리 후 검사" 1차 성지순례단 13명 확진 추가…확진자 31명으로 늘어 확진자 대부분 일주일간 일상생활…접촉자 수백 명에 달해 [앵커] 이달 초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일행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성지순례단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 귀국한 2차 순례단은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지순례단 20여 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13일 출국해 이스라엘과 로마 성지순례를 한 뒤 11일 만에 돌아온 겁니다. 대부분 안동과 문경 등 경북지역에 사는 천주교 안동교구 신도들입니다. 앞서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1차 순례단과 일정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경상북도는 진단 검사와 함께 수련원 등에 2주 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형동 / 안동시 문화관광국장 : 이상증세를 보이는 분은 전혀 없답니다. 혹시나 모르는 감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앞서 16일 귀국한 1차 순례단의 확진 환자는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만에 13명이 추가된 겁니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지역 내 접촉자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들 확진자 중 상당수가 귀국 후 일주일간 온천과 식당처럼 사람이 몰리는 시설을 다니며 평소와 같은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300명이 훌쩍 넘는데, 확진자 이동 동선이 추가로 파악되면 더 늘어날 우려가 큽니다. [강성조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접촉자를) 계속 파악하고 있고 이분들에 대한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해서 판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경북 영천과 상주 등에는 아직 귀국하지 않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