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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동상 철거 하루 전 미국에서 온 황실 후손의 마지막 국궁사배
순종 황제 동상 철거 소식 듣고, 하루 전 미국에서 온 황실 후손이 마지막으로 비오는 날 차와 향을 올리며 국궁사배를 올리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저희가 동상을 만들어달라 했습니까? 관광상품화 하겠다고 만들때는 언제고 이제는 교통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철거, 폐기합니까 황실후손대표 이준황손 과 상의라도 했습니까 순종 큰 할아버지께서는 친일파의 독살시도에 이빨이 다 빠지시고, 식도는 타버렸고, 눈도 거의 못 보시며, 매일 조금씩 아편을 탄 음식을 드시고 혼자 앉지도 못할 정도로 몸을 파괴시킨 일제가 창덕궁 깊은 곳에 가둬놓고 24시간 감시하며 능욕 속에 절규하며 눈 감아야 했던 불쌍한 분입니다 꼭 대구시가 이렇게 다시 한번 능욕을 해야만 했습니까? 그 어느 나라도 스스로 이런 식으로 전 국가원수를 능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언제까지 황실은 무능하고 부패해서 나라 팔아먹고 전근대적인 유교국가 조선이 국민을 힘들게 해서 일제가 근대화 시켜줬다는 식민사관 속에 젖어있을겁니까? 언제까지 일제가 제작한 고종실록, 순종실록 발췌해서 한국인 스스로 황실을 비하하고 조롱할겁니까 순종 큰 할아버지 동상이 철거, 분해 된다는 소식에 왕족이 호의호식했다며 동상 고철처리나 하라며 조롱하던 극우파 분 들, 희열을 느끼십니까? 왕족은 인민재판의 대상이라며 왕릉을 다 파헤쳐 부관참시 해야 한다던 극좌파 분들, 승리감 느끼십니까? 의견, 생각, 신념, 호불호, 헤게모니 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최소한 지켜야할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굳이 철거할거면, 순종께서 예우받으실 수 있는 평생 사셨던 창덕궁 내 어딘가, 혹은 잠들어계신 조선왕릉 홍유릉으로 이전해달라는 부탁도, 그도 여의치 않으면 저희 후손들이 모셔가겠다는 요청도 다 묵살해버린채, '행정절차상 문제 없었다' '법적으로 문제 없다' '니들이 어쩔건데' 라며 큰 할아버지 동상 발목을 자르고 공중에 동동 매달아야만 했습니까? 홍준표 대구시장님, 본인 할아버지 동상이 저리 발목이 잘리고 교수형에 처해진 모습으로 공중에 동동 매달린 것을 보신다면 기분 어떠실것 같습니까? 가신 분을 이렇게 능욕하는것은 정말 아닙니다 콧방귀를 뀌시겠지만 하늘이 무서운 줄 아십시오 순종황제의 동생 독립운동가 의친왕의 장손자 이준 황손 ---- 순종 황제의 마지막 유언 “한 목숨을 겨우 보존한 짐은 병합 인준의 사건을 파기하기 위하여 조칙하노니 지난 날의 병합 인준은 강린(强隣, 일제)이 역신의 무리(이완용 등 친일파)와 더불어 제멋대로 해서 제3멋대로 선포한 것이요 다 나의 한 바가 아니라 오직 나를 유폐하고 나를 협박하여 나로 하여금 명백히 말을 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내가 한 것이 아니니 고금에 어찌 이런 도리가 있으리요 나, 구차히 살며 죽지 못한 지가 지금에 17년이라 종사에 죄인이 되고 2천만 국민의 죄인이 되었으니 한 목숨이 꺼지지 않는 한 잠시도 이를 잊을 수 없는지라 깊은 곳에 갇힌 몸이 되어 말할 자유 없이 금일에까지 이르렀으니 지금 한 병이 위중하니 한 마디 말을 하지 않고 죽으면 짐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리라 지금 나 경에게 위탁하노니 경은 이 조칙을 중외에 선포하여 병합이 내가 한 것이 아닌 것을 분명히 알게 하면 이전의 소위 병합 인준(認准)과 양국(讓國)의 조칙은 스스로 파기에 돌아가고 말 것이리라 " 여러분들이여 노력하여 광복하라 짐의 혼백이 명명한 가운데 여러분들을 도우리라 순종황제 (신한민보 1926년 7월28일) #대구 #순종동상 #순종 #철거 #의친왕 #의친왕기념사업회 #조선왕실 #대한황실 #이준 #황손 #이준황손 #대구시 #홍준표 #민주당 #국민의힘 #조선 #조선왕실 #순종 #융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