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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4월 취업자 수, 12년 만에 최대 감소 / 안동MBC
2020/05/13 16:37:42 작성자 : 홍석준 ◀ANC▶ 코로나 사태가 지역 고용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북의 취업자 수가 2만 8천 명이나 줄었는데, 4월 취업자 수로는 12년 만에 최대 감소폭입니다 숙박·음식점과 도소매업에서만 3만 8천 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C/G 1]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상북도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39만 5천 명, 1년 전보다 2만 8천 명이 줄었습니다 3월에 2만 2천 명이 줄어든 것과 비교해 감소 폭이 더 커진 겁니다 // [C/G 2]또 4월 취업자 수로는, 2008년 4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 [C/G 3]15살 이상 고용률도 1년 전보다 1 3% 포인트 떨어진 60 1%로 60% 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4월 고용률로는 통계 기준을 바꾼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C/G 4]업종별로 숙박·음식점과 도소매업에서만 무려 3만 8천 개 일자리가 사라졌고, 통상 4월부터 회복되는 농림어업의 취업자 수도 오히려 1만 명 가량 줄었습니다 // 이 같은 고용 한파는 구직 단념으로 이어져 경북의 4월 실업률은 1년 전에 비해 0 8%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현재 실업자 통계는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하면 일자리가 없어도 실업자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SYN▶박상진 사회조사과장/동북지방통계청 "실업률 하락은 직업을 잡기 위해서 뭘 찾아보거나 시험을 응시한다든가 그런 활동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활동 자체를 하지 않으신 분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니까요 " 이를 반영하 듯, 경북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만에 5 3%나 급증해 역시 4월 통계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일시 휴직 중인 사람만 경북에 9만 5천 명, 1년 전보다 8배 늘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결국 이들 중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