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0211014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 (사도행전 3장 11~16절) 최기욱 목사](https://poortechguy.com/image/mmCKZdaB0Nw.webp)
[새벽] 20211014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 (사도행전 3장 11~16절) 최기욱 목사
성락성결교회는 한국교회저작권협회를 통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로부터 교회저작권라이선스와 스트리밍라이선스를 취득하였습니다 성락성결교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 교회 저작권 라이선스 및 스트리밍 라이선스 규정에 따라 비영리 예배 목적으로 이용합니다 본 영상에 광고가 재생될 경우, 본 교회가 아닌 노래의 저작권자가 결정한 것으로 수익은 교회가 아닌 노래의 저작권자에게 분배됩니다 본교회의 라이선스 취득 사실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CCLI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회명 : 성락성결교회 KCCA Membership #0010413-0017 CCLI License #509426 CCLI Streaming License #113912 [설교원고 전문] 1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친 기적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오후 3시 경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려던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고 있는 사람을 봅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그 걸인은 두 사도에게 동전을 기대하고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혀 다른 것을 받게 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사도행전 3장 6절) 베드로가 말한 내게 있는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사역하실 때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키셨던 그 능력이 바로 그 시간에 임한 것입니다 걷지 못해 구걸하는 것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사람이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죽는 것이 무서워 도망갔던 그 베드로는 성령의 능력을 받은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오순절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능력 있는 설교를 한 바 있습니다 그때 그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구원받은 사람이 3천이나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가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으로 넘쳐 났지만 십자가를 지신 이후 그 많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그토록 많은 기사와 이적을 베풀었고 말씀으로 깨우쳐 주셨건만 사람들은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그들을 일깨운 건 바로 성령강림 이후 능력을 받아 변화된 주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성령이 임하면서 탄생한 교회공동체는 예루살렘에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한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사도행전 2장 43절) 예수님께서 혼자서 보여주셨던 수많은 능력들이 12명의 사도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삶으로 본을 보였기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 중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날도 베드로가 일으킨 놀라운 기적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은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그 걸인을 매일 보았습니다 그의 자리는 거기였고 구걸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걷고 뛰게 된 것에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자 모여들었습니다 2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의 태도를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놀랄만한 엄청난 일을 하거나 큰 공을 세우면 보통 우쭐하게 됩니다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목받고 싶어 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자신을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드러냅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사도행전 3장 12절) 서로 자기가 잘났다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까지 다퉜던 제자들이지만 성령강림 후 그들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습니다 자기는 철저히 낮추고 예수님만을 높이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위 능력을 받았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고 성령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교만이 그 속에 들어와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많이 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병도 고치고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기도 했던 사람이 교만해져서 이단 사이비 교주가 되기도 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그런 예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교회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이나 수고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만일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고 그를 통해 자기를 주장하려고 하면 그것 때문에 교회 공동체의 평안이 깨지고 분란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마치게 되는 그런 비참한 말로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더욱 겸손을 훈련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어떠한 상황이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힘써야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고 능력을 받게 하시는 것은 복음이 전파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입니다 베드로는 평생을 걷지 못하던 선천적 장애인을 고친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설교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베드로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설교는 구약의 말씀을 예수님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눈이 가리어져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들이 예수님께 저지른 잘못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해 깨닫게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받은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늘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도 모두 예수님을 전할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나만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해 주신 이유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장 2절) 이 말씀은 단지 디모데에게만 하는 말씀이 아니라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늘 간구하며 복음 전할 기회를 찾는다면 하나님께서 그 문을 열어 주십니다 그렇게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는 것이 구원의 첫 걸음 베드로는 설교를 통해 지금 걷지 못한 사람을 고친 것이 예수님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결코 자신들의 능력으로 고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 바로 그 예수께서 고쳐주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얼마 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던 사람들이 바로 지금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어떻게 나면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고칠 수 있을까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그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사도행전 3장 14-15절 상)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바라바와 예수님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을 때 그들은 생명의 주님을 거부하고 바라바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거룩한 자’는 헬라어로 ‘하기온’인데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의로운 자’를 나타내는 헬라어는 ‘디카이온’인데 이는 ‘모든 불의에서 완전히 떠나서 절대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거룩하고 의로운 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아들로 모든 불의에서 완전히 떠난 절대 공의로우신 분’ 즉 구약에서 예언한 바로 메시야라는 의미입니다 그 메시야가 오셨는데 유대인들은 ‘살인자’인 바라바를 살려주고 ‘생명의 주인’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아 죽인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 주셨고 그 예수님이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이 선천적 장애인을 고쳤다는 것입니다 5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고침을 받게 되었는지를 베드로는 설명합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입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3장 16절)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낫게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신성과 그 사역을 모두 나타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이름은 예수님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 살아서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어야 할 대상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믿음을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믿음의 주체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내가 믿는 것 같지만 예수님께서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대상이시며 믿음의 주체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고침을 받게 되었다고 베드로는 말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하면 선천적 장애인으로 구걸하며 살아가던 사람을 일으킨 것은 베드로와 요한 개인의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시고 영화롭게 하셨는데 그를 믿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장애인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며 생명을 가지고 역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믿음의 대상이며 주체이신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고 그분께 삶을 온전히 맡겨 놀라운 은혜와 복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