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확진자 처음 3천 명 돌파…“확진자 7일 격리” / KBS 2022.02.09.
[리포트] 오늘(9일) 0시 기준,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5명 어제보다 7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지역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같이 계속된 확산세에 정부는 오늘(9일)부터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 기준을 대폭 변경했습니다 우선,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통일됩니다 또, 밀접 접촉자 기준도 완화되는데,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됐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가족은 7일 동안 수동 감시 대상으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접종 미완료자만 7일간 격리됩니다 다만, 장기요양기관이나 정신건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안에 있는 밀접 접촉자는 확진자와 같은 기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이동한/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격리통보는 개인의 경우는 최초확진자를 통해 동거인에게 일괄로 통보를 하고요, 시설의 경우 시설 담당자를 통해서 일괄 통보합니다 "] 내일(10일)부터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도 조정됩니다 60살 이상 등 '집중관리군'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건강 모니터링이 진행되며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중증 병상 16개 등 전담 병상 358개를 추가 확보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각 16 1%와 21 2% 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