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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1kg=100원 공식 깨졌다"소금값 가파른 오름세
◀ANC▶ 바닥을 기었던 소금값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지난해 생산량이 적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게 원인인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움직임에 대한 우려도 소금 확보 경쟁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국 소금 생산량 80%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의 한 염전 증발지에 가둬둔 바닷물 안에 하얀 소금 결정체가 맺히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달 중순 올해 소금 농사를 개시하기로 했지만, 실제는 3월부터 채염이 시작됐습니다 ◀INT▶김철담 / 염전운영 "우리가 말하는 것은 하느님하고 동업한다고 하죠 날씨가 안 좋으면 못 하니까" 20kg 한 포대에 2000원 수준으로, 1kg에 백 원이 공식이었던 국산 천일염 가격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kg에 1만 원 이상까지 갔던 천일염 값이 바닥을 기다 지난해 말부터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c/g1] 대형 수요가 있는 김장철이 아닌 봄철, 천일염가격 강세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유는 공급량 부족 지난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국내 천일염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소금값 지탱을 위해 인위적으로 생산량을 줄였던 적은 있지만, 날씨때문에 생산이 줄어든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s/u)소금 수요가 커지면서 소금으로 꽉 찼던 염전 창고마다 바닥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재고 천일염은 모두 소진됐고, 햇소금도 창고에 쌓이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SYN▶이복환 / 염전운영 "작년 거는 그때그때 다 나가버리고 " (이거는?) "이거는 그제, 비 오기 전에 낸 거예요" 봄 소금치고는 비싼 가격 때문에 사재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시각 하지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이 전해진 뒤 천일염을 대거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INT▶양영모 조합장/북신안농협 "내륙에 있는 농협들도 지금 소금을 주문을 많이 하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조합장들이 전화를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일본 원전수 방류를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소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 천일염 생산 기반인 염전 자체가 줄고 있어, 소금값의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