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수작전 강력 반발…"김정은 불안감 반영"

북한, 참수작전 강력 반발…"김정은 불안감 반영"

북한, 참수작전 강력 반발…"김정은 불안감 반영" [연합뉴스20] [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한미 양국 군의 '참수작전'을 거론하며 선제타격을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갈수록 도발 수위를 높이는 것은 김정은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시작된 이후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위협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참수작전'을 언급하며 즉시 선제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공화국 정부ㆍ정당ㆍ단체 특별성명] "나라의 최고 존엄이 위협당하는 경우 그에 직ㆍ간접적으로 가담한 나라들과 대상들은 핵 타격 수단들을 포함한 모든 타격 수단들을 총동원해 선제 소멸하게 규제(규정)돼 있다 "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이 북한 주요거점에 대한 진격을 내용으로 하는 2부 훈련으로 전환된 시기에 맞춰 성명을 발표한 겁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 위협은 '참수작전'에 대한 김정은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양 욱 / 한국국방연구포럼 연구위원] "최근에 스트라이커 여단 훈련에서는 평양 등 시가지를 가정한 훈련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을 수밖에 없고…" 여기에다 한미 양국은 추가로 B-2 스텔스 폭격기 전개를 검토하는 등 김정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궁지에 몰린 북한이 내부 동요를 막고 체제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큰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