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2 국정화 '행정예고' 종료‥내일 확정고시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찬반 의견 제출이 잇따랐습니다. 새누리당 교문위 신성범, 문대성 의원은 오늘 오전 세종시를 방문해 새누리당 의원들 명의로 된 찬성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화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의견서 1만 8천 장과 국민 서명 40만여 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반대를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표 / 새정치민주연합 "헌법소원을 비롯한 법적 수단과 함께 집필 거부 운동, 대안 교과서 운동 (등을 계속해가겠다…)" 교육부는 원래 목요일로 예정됐던 국정화 확정고시를 내일로 앞당겼습니다. 행정예고 기간이 끝나면 언제든지 확정고시를 할 수 있는 만큼, 논란을 더 끌고 가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교육부는 내일 열한 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확정고시와 함께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통해 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집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야당은 이에 반발해 오늘 저녁부터 국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예고 기간 종료를 앞두고 최대 규모의 찬반 집회가 개최되는 등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