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윤대희 신보 이사장 “유니콘기업 육성…최대 50억 지원”
[앵커] 10년 내 기업가치 1조원에 도달한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상상 속 동물인 유니콘처럼 실현하기 어렵다는 의미에서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된 표현인데요 신용보증기금이 국내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유니콘 기업 발굴에 나섭니다 취임 100일 여를 맞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포부입니다 [싱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신보는 혁신 창업 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의 필수 코스가 되도록…”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난 8월까지 134개 기업에 500억원 가까운 보증을 지원했고, 34개 기업이 130억원 넘는 민간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윤 이사장은 이 플랫폼을 더 강화해 지원이 연구개발과 초기 사업단계에 집중된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더 큰 기업으로 뛰어오를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충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래 신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시장선도형 창업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갖춘 기업이 창업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본격적인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스타트업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을 마포와 울산에 추가 설치해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보증 심사 때 일자리 창출 역량 평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평가 체계는 다음 달 중 구축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이 우수한 기업이 일반기업보다 더 많이, 더 쉽게 보증을 받을 수 있다고 신보는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 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