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감시에 드론 투입ㅣMBC충북NEWS](https://poortechguy.com/image/n7wvmj3Y-X8.webp)
대기오염 감시에 드론 투입ㅣMBC충북NEWS
[앵커] 공장 굴뚝이 높은 곳에 있어 오염물질 단속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드론 기술이 발달하면서, 환경당국이 드론으로 대기 오염을 측정하는 기술을 단속 현장에 도입했습니다 임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를 쉼 없이 내뿜는 공장 굴뚝 주변에 드론 한 대가 떠 있습니다 굴뚝 배출구 가까이 돌면서 대기오염 물질을 모으는 겁니다 여기서 채집된 대기오염 농도는 실시간으로 지상 분석팀의 컴퓨터에 전달됩니다 [서영교 국립환경연구원 대기오염과 연구원] "(드론이) 해당 공장으로 가기 전에 측정한 값의 한 10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요 저 굴뚝에서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환경부가 올해부터 투입하고 있는 이런 드론은 측정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돼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충북 중북부 지역을 관할하는 원주지방환경청은 드론 넉대와 함께 이동측정 차량 2대를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각지대에서도 단속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2월에서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에는 산업단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합니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올해부터는) 이런 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오염도를 주변에서 입체적으로 객관화해서 과학화로 전환을 하고 있고, 이렇게 함으로써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드론 등으로 측정된 대기오염 농도로는 현재 행정 처분 등이 불가능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행정처분이 가능한 측정기기를 도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더욱 고삐를 죌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