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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회장 선거 ‘5파전’... 대부분 강경파로 투쟁 수위 셀 듯
【앵커】 의료계 유일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후보가 강경파로 알려졌고, 선거 결과에 따라 대정부 투쟁 수위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선거가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임현택 전 의협회장이 6개월 만에 탄핵당한 뒤 치러지는 보궐선거입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5명. 강경파로 평가받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회장이 이름을 올렸고, 전 집행부 출신 최안나 의협 대변인도 출마했습니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온건파로 평가받지만,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우선하는 건 같습니다. 선거는 내년 1월 2일에서 4일까지 치러지고 과반 득표자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의정 갈등 해법을 모색하던 여야의정 협의체도 3주 만에 중단된 가운데, 강경파 후보 4명과 온건파 후보 1명 중 누가 되더라도 의정 대화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정부와 환자단체로 구성된 새로운 협력기구를 통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길 바란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사직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내일부터 내년 3월 수련에 들어갈 전공의 모집이 시작됩니다. 채용규모는 서울대병원 105명, 세브란스병원 104명 등 모두 3천 5백여 명인데, 지원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귀 의사들에 대한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최근엔 대학병원 예비 전공의였던 일반의 A씨가 생활비 등의 이유로 복귀했다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보건복지부는 A씨의 글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의사협회 #회장선거 #제43대 #신임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