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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조명 받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3·1 운동 100주년…조명 받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앵커] 경남 창원 진해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70여 년 전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시비가 있는데요 3·1 운동 100주년이 불과 1주일도 안 남은 가운데 김구 선생의 친필 시비가 조명받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군 의장대가 낡은 태극기를 펼쳐 보입니다 장병과 학생들은 태극기를 휘두르고 만세 삼창도 해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해군교육사령부가 중학생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한 것입니다 [김남욱 / 해군교육사령부 중령] "오늘 해군교육사령부는 경남동부보훈지청과 웅동중학교와 함께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시비가 있는 남원로터리 앞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구 선생은 광복 다음 해인 1946년 9월 15일 진해를 방문해 해군의 전신인 조선해안경비대를 찾아 격려하고 조국의 해방을 위한 뜻을 담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의 친필은 이듬해 시비로 새겨졌습니다 [정영숙 / 진해근대문화역사길 해설사] "백범 김구 선생님의 친필 시비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는 원래 이순신 장군의 '진중음'에서 온 시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독립을 향한 의지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시비입니다 " 창원시는 친필 시비를 근대건조물 2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화영 / 창원시 문화예술과장] "이충무공의 정신, 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라사랑 마음 이런 것이 후대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변에 근대건조물과 잘 보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김구 선생의 친필 시비가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