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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또 확진에 확산 우려…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구제역 또 확진에 확산 우려…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뉴스리뷰] [앵커] 어제(29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경기도 안성의 또다른 농가 역시 확진을 받으면서 구제역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위기경보를 네 단계 중 세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하고 예방적 살처분은 물론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올 겨울 첫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오고 하루 만에 추가로 확진 농가가 생겼습니다 처음 발생한 곳에서 11km 정도 떨어진 농가로, 한우 9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해당 농가를 비롯해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 3곳의 소와 돼지 등을 살처분했습니다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늘부로 구제역 주의 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가축방역심의회 협의를 거쳐서 격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만 2차 발생 농가의 구제역은 최초 발생 농가와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인 O형으로 조사돼 '심각' 단계는 면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구제역이 사료·가축운반 차량을 통해 농장 간에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가축운반차량 A는 최초 발생 젖소 농가를 이번 달에 총 3번 방문했습니다 이후 A차량은 12번에 걸쳐 B농장을 방문했고 B농장에서 또다른 사료·가축운반 차량들이 2차 발생 농가를 모두 4번 방문한 건데 당국은 이때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농장은 최초 발생 농가 반경 500m 이내 농가로, 구제역에 감염된 소나 돼지 등은 없었습니다 3,3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은 물론 인근 시·도 주요 도로에는 거점 소독장소를 설치하고 이번달 말까지 경기, 충남, 충북, 세종, 대전에 있는 소와 돼지 등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