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79명 격증…3월 초 대유행기 수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규 확진 279명 격증…3월 초 대유행기 수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려 200명대 후반대에 이르면서 2차 대유행이 현실화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279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5,31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2명이었고 국내 감염이 267명에 달했습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지역별로는 서울이 141명, 경기가 96명으로 모두 237명이었고 인천 8명, 광주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대구, 울산과 충북, 경남이 각각 1명씩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200명대는 2월 말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의 정점을 거쳐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던 3월 초 수준으로 회귀한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3월 8일 367명 이후 161일 만에 가장 많은 것이자 어제 166명보다는 113명이나 늘어난 겁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가 감염 확산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외 유입 확진자를 포함한 신규 발생 146명 중 107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교회와 관련된 전국 누적 확진자가 193명이라며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교회 집단 감염이 일어난 용인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도 어제 오후 2시 기준 105명에 달합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높아졌는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 확산세는 전국적 대유형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현황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기준에 근접해 있습니다 지역발생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3단계인 100∼200명 이상'에 해당하고 또 다른 지표인 '일일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1주일 이내에 2회 이상 발생'이란 조건에도 근접해 있습니다 또 2단계라고는 하지만 강제보다는 권고가 많은 사실상 '1 5단계' 정도의 중강도 조치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