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北, 비무장화지역 요새화...대남 전단 살포 예고 / YTN

[더뉴스-더인터뷰] 北, 비무장화지역 요새화...대남 전단 살포 예고 / YTN

북한 총참모부, 대남 군사 행동 예고…긴장 고조 비무장화된 지역에 軍 진출…"전선 요새화할 것" 문 대통령 "남북관계 또다시 멈춰선 안 돼" 국방부 "한미 공조 하에 北 동향 감시"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공개보도 형식의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무장을 해제했던 지역에 군대를 다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대적인 대남전단 살포 계획도 함께 시사했습니다 [앵커] 당장 접경지역에서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북한군 총참모부죠 총참모부가 공개보도 형식의 입장문을 내고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겠다 그래서 전선을 요새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비무장화된 지대 어디가 있을까요? [임을출] 일단 개성공단하고 금강산 지역을 얘기할 수 있고요 그리고 지난 2018년에 남북 간 군사 당국 간에 합의한 그 합의문에 따라서 DMZ를 국제평화지대화로 만들어놓은 상황이거든요 물론 완벽한 상태의 비무장 지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도 포함이 될 것 같고 그리고 역시 해상, 공중 그러니까 한마디로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해서 설정해 놓은 완충지역들, 이 지역들을 다시 원상태로 복원시키겠다,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이 요새화라는 표현의 의미를 좀 더 짚어볼까요? [임을출] 사실 북한의 요새화라는 표현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북한 전역을 요새화하겠다 그러니까 어떤 적이 쳐들어와도 막을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취하겠다, 그런 의미죠 어떻게 보면 중무장 지역으로 만들어버리겠다, 그런 이야기죠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주목되는 곳이 개성공단입니다 개성공단 같은 경우에는 개성공단이 들어서기 전에 북한 2군단 관할 지역이었지 않습니까 정예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에 다시 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임을출] 사실 이 문제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북한 입장에서도 분명히 이 지역이 중무장된 지역이긴 하지만 경제 발전을 위해서 산업단지로 만들었단 말입니다 북한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동원해서 만든 지역인데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을 때 단순히 북한군이 그냥 진입하는 걸 얘기하는 건지, 아니면 아예 우리 남측 시설들, 공장들을 다 부수고 그러면서 과거에 중무장된 지역들, 예를 들면 포병부대를 다시 끌어들인다든지 이렇게 만들 것인지, 이게 지금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북한이 계속 지금 예고한 것이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지금 형체도 없이 날려버리겠다, 이렇게 협박을 했잖아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걸 완전히 철거하고 군인이 들어올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지금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자신들의 입장 어떻게 보면 군인을 주둔해서라도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겠다는 경고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우선은 지금 단계에서는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연장선상에서 남쪽에 전단을 살포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정부여당은 대북전단 살포를 멈춰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면서 관련 단체를 고발까지 한 상황인데 북한이 이렇게까지 나오는 이유를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임을출] 지금 북한은 일종의 우리 정부 길들이기, 또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