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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순이익 16조 '역대 최대'…이자장사에 호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대 금융 순이익 16조 '역대 최대'…이자장사에 호황 [앵커] KB금융그룹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6조원을 넘었는데, 이자이익만 42조원에 달했습니다. 금융권이 이자장사로 경기침체 속 나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6조4,20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5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하나금융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한금융지주의 순익은 4조5천억원을 넘었는데, 3조7천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신한은행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3조860억원을 내며 역대 두 번째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금융권의 이같은 역대급 실적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와 예대 금리차 확대에 따라 이자이익이 불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나상록 /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지난5일 컨퍼런스콜)] "가계대출은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거래량 증가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대 금융사의 총 이자이익은 42조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됐지만, 시중은행들이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해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뎠던 탓입니다. 내수 침체 국면에도 금융지주와 은행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면서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상황. 다만, 금융권은 올해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에 따른 가계대출 억제 정책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yhs931@yna.co.kr) #4대금융지주 #실적 #은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