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발 감염 확산…관련 확진자 13명 / KBS뉴스(News)
오늘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더 나왔습니다 최근 연쇄 감염이 있었던 오피스텔에서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또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오피스텔 관련 감염 확산세가 걱정스럽겠군요 [리포트] 네, 부산시가 오늘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가운데 7명이 오피스텔과 관련돼 있습니다 2명은 이 오피스텔 사무실에 상담을 받으려고 방문한 사람들입니다 다섯 명은 오피스텔과 관련한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입니다 이로써 이 오피스텔과의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는데요 부산시는 이 오피스텔에서 부동산 주식과 관련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오피스텔 내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확진자들의 진술이 다소 엇갈려 접촉자 파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오피스텔 직원들로부터 방문자 명단 40여 명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명단에 없는 방문 확진자가 2명이 나와 방역 당국에 대한 비협조가 의심된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피스텔 집단 감염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한 부산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상담이나 투자설명회 등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추가로 내렸습니다 부산시는 시민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신고 포상금을 1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부산의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있던 접촉자로 확인됐는데요 부산시는 해당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접촉자 20명을 별도 공간에 격리 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박민주▶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