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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에 임시로 국제선 취항해 달라" (뉴스데스크 2025.2.3 광주MBC)
(앵커) 12 29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이 오는 10월까지 폐쇄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임시로 광주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 책상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6명이었던 직원은 단 두명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2 29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9개 나라 18개 국제선 운영이 중단되면서 여행사는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결국 직원들이 하나 둘 떠난 겁니다 여행사 대표는 코로나19때보다 경영상황이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 황윤석 / OO여행사 대표 "정말 심각합니다 전국에서는 전남과 광주 (여행업계) 자체는 거의 매출이 없다고 봐야죠 " 여기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현재 4월까지 폐쇄된 무안공항이 10월까지도 정상화가 힘들거라고 말하면서 여행업계는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MBC '시사용광로'(지난달 23일) "글로컬라이저 둔덕 있잖아요 이번에 문제가 된 그런 부분도 개선을 해야 되고 다른 시설 보완하면 아마 10월까지는 문을 못 열 것이다 " 정부와 지자체가 50억 원 등 현금성 지원을 약속했지만, 여행업계가 추정하는 300억 원의 매출 피해 금액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여행업계는 최후의 수단으로 광주공항의 활용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취항하던 일본과 대만 등 정기편 3개 노선을 오는 10월까지 광주공항에서 취항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국토부를 설득해 달라는 겁니다 * 선석현 / 광주시 관광협회장 "광주공항이라도 한시적으로 대체 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 하지만 광주시는 국제선을 취항하기 위해서는 기존 국내선의 노선을 정비하고, 국제선 통신 라인 설치 등 행정절차를 따져봤을 때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입장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만약 국제선을 취항하더라도 운영기간은 넉달 정도에 불과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 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전체적으로 (국토교통부) 지침을 보고 파악을 했었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이 있었고 "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까지 잇따른 항공기 사고에 여행업계가 깊은 침체에 빠졌지만, 뾰족한 해법이 없어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임시취항 #국제선 #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