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2세 미만까지 접종 확대?"...정부, 영유아 백신 접종 검토 / YTN

[자막뉴스] "12세 미만까지 접종 확대?"...정부, 영유아 백신 접종 검토 / YTN

어린이집 문이 굳게 닫혔고, 놀이기구와 건물 주변엔 출입 통제선이 둘러쳐졌습니다 지난 19일 원생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50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건물 관계자 : 일단은 놀이시설이고 뭐고, 사람들이 모일만한 곳 다 폐쇄했죠 헬스장 이런 곳, 독서실도 죄다 폐쇄… ] 서울의 다른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대상 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 지난주 서울시에서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서 270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전주보다 세 배나 늘어난 겁니다 특히 백신 미 접종군인 12세 미만 어린이들의 감염 추세가 가파릅니다 지난주 6세 이하 아이들은 10만 명당 확진 환자 수가 19명에 육박해 한 달 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고, 7~12세에선 21명을 넘으며 70%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을 12세 미만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21일) : 11세 이하 원천적으로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연령층에서 감염도 동반돼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미 접종군들에 대한 보호장치들에 대해서는 고심해서 ]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당연히 백신을 맞히겠다는 부모도 있었지만, [최수연 / 서울 상도동(영유아 백신 도입 찬성) : 어린이집에서도 심심찮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데 충분히 검토가 된 다음에 우리 어린이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면 맞아야 된다고 ] 완강한 거부의 목소리도 만만찮았습니다 [홍광복/ 서울 신사동(영유아 접종 반대) : 저희는 아기에게 코로나 백신을 안 맞힐 생각이고, 어리다 보니까 면역력도 강하지 않고… ] 어떤 방향으로 결론 나든 영유아 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에 관해 정부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데엔 누구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배영희 / 서울 흑석동 : 충분한 검토가 되지 않고, 검증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른들이 맞고 있었는데, 그런 거를 애들한테 실험적으로 맞추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 정부는 해외 국가들의 접종 동향과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조만간 12세 미만으로 접종을 확대할지 정할 방침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