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여부 발표...격리 의무 해제될까 / YTN

정부, 내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여부 발표...격리 의무 해제될까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내일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될지,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관심이 큰데요 관련 내용,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얼마 전에 WHO가 코로나 비상사태를 해제했었고 우리 정부도 내일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선언을 하는 게 아니냐 이런 보도를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감염상황은 어떤지 어떻게 우리가 판단해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상엽] 코로나19가 위험성이 있는데 이게 어찌보면 나눠볼 수 있어요 국외 위험요인이 있을 수 있고 또 국내 위험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는 유행이 거의 없는데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행이 창궐한다고 그러면 사실 우리나라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WHO의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가 의미가 있는 겁니다 적어도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코로나19와 팬데믹이 심각해서 전 세계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계속 유지되는 건데 일단 해제가 되었다는 얘기는 적어도 코로나19의 국외 위험요인은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국내 요인에 집중해서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런 전제조건이 되는 데 의미가 있는 거죠 그 이후에 그렇다면 그러면 국내 여건이 어떤지를 그다음에 그 위험요인을 따져봐야 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다행히 과거 7차 유행을 작년 12월에 정점을 지나고 나서는 아직은 그만큼의 대규모 유행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그걸 근거로 해서 지난 3월 29일에 방역당국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시나리오 1, 2, 3단계를 제시했었지 않습니까? 그때 제시했던 기준 중의 하나가 WHO 국제본부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외부 사항이 나아지면 우리가 1단계부터 시작했다고 했는데 그 1단계를 시작할 시점이 도래한 거죠 그래서 거기에 관련된 논의들을 전문가들이 하고 거기에 대한 정책 발표가 아마 내일쯤 구체적으로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3월에 애초에 발표했었던 일상회복 로드맵에서 보면 1단계, 2단계, 3단계 그런데 1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2단계로 갈 것 같다는 거거든요 이렇게 되면 2개월 이상 앞당겨질 수 있는 건데, 2단계로 가는 게 확진자 7일 격리의무도 이제 해제될 것 같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고 그런데 오늘 확진자를 보면요 2만 명이 훌쩍 넘어섰거든요 확진자 추이도 상승추세고요 괜찮은 겁니까? [신상엽] 사실 국내 요인에서 우리가 면밀하게 봐야 되는 부분들이 이런 상황이 있는데요 말씀드렸지만 코로나19 7차 유행은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4월 말부터 8차 유행이 시작됐습니다 8차 유행이 시작됐는데 지금 우리가 예전 같은 유행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우리 국민들의 면역체계 그리고 변이종 두 가지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백신 접종을 했거나 걸려서 있는 단순면역이 아니라 백신 접종도 하고 감염에도 걸려서 이런 하이브리드 면역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면역은 보통 유지기간이 한 3~4개월밖에 되지 않고 그 이후에는 굉장히 급격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