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50년엔 국토 70%가 폭염 발생 / YTN 사이언스

한국, 2050년엔 국토 70%가 폭염 발생 / YTN 사이언스

지구온난화가 지금처럼 계속되면 8월 중 폭염 발생 지역이 현재 국토의 30% 수준에서 2050년에는 70%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심창섭 박사팀은 미국 국립대기연구소 기후모델을 인구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가정해 국내 기후변화 시나리오로 바꿔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50년대에 전 국토의 70%가 폭염에 노출되고 특히 서해안과 영남 지역은 폭염 발생 빈도가 더 심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상했습니다 현재 폭염에 노출된 인구는 전체 25%인 1,250만 명 정도인데, 이 결과에 따르면 2050년대에는 2,800만 명에 이릅니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심각한 폭염에 노출되는 65세 이상은 지금보다 7배 늘어난 1,04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