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크루즈…관광지 ‘북적’

부산 찾은 크루즈…관광지 ‘북적’

앵커 멘트 오늘(2일) 부산항에 호화 유람선인 크루즈 3척이 동시에 입항했습니다 본격 관광시즌을 맞은 이번 달에는 거의 매일 크루즈가 입항해 부산관광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관광객 2백명을 태운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들어옵니다 프랑스 크루즈선이 부산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어서 프랑스 대사까지 항구에 나와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파비앙 페논(주한 프랑스 대사) : "(부산의 다양한 매력 때문에) 기항을 원하는 프랑스의 크루즈 선사가 많습니다 " 또다른 대형 크루즈선 2척도 입항해 6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부산 관광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쇼핑시설들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한국면세점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좋고 친절합니다 " 쇼핑과 함께 관광객들은 해운대를 비롯한 관광지를 찾아 부산의 매력을 만끽합니다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세계적인 요리사를 초청하고 고등어 요리를 대접하는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인터뷰 팀 라우에(요리사) : "고등어를 독일식으로 훈제해서 피클과 애호박을 곁들였습니다 " 중국과 일본의 연휴가 끼어 있는 5월 한 달 동안 부산에는 모두 28척의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