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탕 청문회에 분노…온라인도 '탄핵 촉구' 청원 거세
맹탕 청문회에 분노…온라인도 '탄핵 촉구' 청원 거세 [연합뉴스20] [앵커] '최순실이 없는 최순실 청문회'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가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됐지만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 대통령 탄핵 촉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결국 두 차례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가 맹탕, 허탕 청문회라는 오명 하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최순실 증인이 참석하지 않아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청문회를 보며 실망한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국회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 온라인 청원 홈페이지 통해 지역구 의원에게 자신의 이름을 적어 탄핵 동참 이메일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이를 반영한 국회의원들의 탄핵 찬반 입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 의원 172명은 모두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고, 여기에 서울대 시국행동 조사에서 탄핵 찬성을 밝힌 새누리당 의원 29명을 더하면 총 201명으로 가까스로 탄핵 가결선을 넘은 상태입니다 홈페이지 개설 일주일 만에 90만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청원 운동에 동참했고 그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조기 게양'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조의를 표한다는 의미를 담은 태극기 게양 사진이 줄지어 올라와있습니다 신뢰를 잃은 정부를 향한 국민 분노가 온라인에서 분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