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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꽃의 향연…제16회 고양국제꽃박람회 / EBS뉴스 2024.05.03
[EBS 뉴스12]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행사 기간과 면적 모두 크게 늘려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는데요 황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붉은색과 연분홍빛으로 만개한 장미꽃이 정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터널과 아치 모양으로 꾸며진 2만송이 장미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장미를 만난 관람객들은 인생샷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남은호 김지은 / 경기 고양시 "꽃이랑 호수랑 같이 사진 찍을 때 되게 예쁘게 잘 나와서 좋았어요 " "자연과 같이 앉아서 쉬고 그런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 지난 24일 개막한 제16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축구장 33개 규모에 1억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30개국에서 50개 도시, 200여 개 기관들이 참여했고 행사기간도 닷새 늘었습니다 희귀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개화 했을 때 모양이 코끼리 발을 닮은 이 꽃은 열대우림에서 피는데,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를 내뿜습니다 최대 높이는 60센티미터에 이르고, 씨앗 무게만 15킬로그램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재영 / 서울 "제 생각을 벗어나게 생긴 꽃들이 많더라고요 진짜 이색적이어서 꽃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요 " 지역의 대표 명소인 분수대 광장에는 길이 20미터의 꽃등고래가 장식됐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철새, 재두루미 조형물과 함께 '지구환경과 꽃'이라는 전시 주제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이동환 / 고양시장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화훼 작품들과 시설을 일산 호수공원에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작품의 가치를 확장하는 전시 업사이클링으로 지속가능한 박람회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 이밖에도 세계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세계작가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