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어기고 미신고 영업…불법숙박업 성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방역수칙 어기고 미신고 영업…불법숙박업 성행 [앵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숙박업소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고객을 한 번에 받거나 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경찰이 석 달 동안 서울 시내 업소를 단속했더니 300건 넘게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3월 중순경,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대학생 10여 명이 함께 숙박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식당이나 가정집은 물론 숙박업소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불가능한데, 이를 어긴 겁니다 지난 2월 서울 종로의 한 게스트하우스도 방역 수칙을 어기고 10명이 넘는 인원을 숙박하게 했다가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광경찰대가 지난 1월부터 석 달간 서울 시내 숙박업소를 단속한 결과, 집합 제한 인원보다 많은 고객을 받거나 미신고 운영을 하는 등 불법행위 384건이 적발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긴 불법 숙박업소는 적발 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형사처벌도 가능합니다 경찰은 지자체와의 합동 단속 횟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벌여 불법 숙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원 / 서울관광경찰대 부대장] "4월에도 유관기관 합동 단속이 잡혀있습니다 날씨도 풀려서 계획을 잡고 있어요 가장 취약한 부분이 미신고숙박업이거든요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명 호캉스 같은 일상 속 관광이 인기를 얻는 만큼,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숙박업소의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