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첫 정기국회 마무리 수순…여소야대 실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재인정부 첫 정기국회 마무리 수순…여소야대 실감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여소야대를 실감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야당과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정시한을 넘기고도 새해 예산안의 수정을 요구하며 완강하게 버티는 야당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국회 선진화법도,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한 여론전도, 과반을 넘기지 못한 121석으로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더라도 야당이 반대할 경우 부결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강훈식 / 민주당 원내대변인]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1호 국정과제'라며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공무원 증원 역시, 애초 목표치보다 상당폭을 양보한 뒤에야 합의안을 이끌어 냈습니다. 꽉 막힌 협상에 물꼬를 트게 된 것은 국민의당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하면서부터입니다. 호남 SOC예산과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호응하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을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협상력을 발휘해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어떤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3당 체제에서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여당의 포용력과 협치 노력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