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끝까지 소임 다하겠다"…사퇴에 선 긋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수처장 "끝까지 소임 다하겠다"…사퇴에 선 긋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수처장 "끝까지 소임 다하겠다"…사퇴에 선 긋기 [뉴스리뷰]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역량과 편향성 논란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했죠 이런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이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공수처장이 임기가 끝나는 2024년 1월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지난 16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초대 처장으로서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외적인 환경에 큰 변화가 있는 한 해"라며 "그럴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당시 공직자 부패수사에 공수처의 우선권을 명시한 공수처법 제24조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윤석열 / 당선인(지난달 14일)] "공수처를 정상화하겠습니다 검찰 경찰의 수사·내사 중인 사건을 통보받거나 이첩받아 공수처가 우선적으로 수사하게 되어있는 독소조항을 폐지하겠습니다 " 반면 공수처는 중복 수사가 진행될 경우 수사 기밀 유출과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반대해왔습니다 현행법상 공수처장은 물론 차장과 소속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는 한 파면되지 않습니다 해임이나 면직, 퇴직도 징계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김 처장의 입장 표명은 최근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사퇴론에 선을 그은 것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공수처는 윤 당선인을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과 법관 사찰문건 작성 지시,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 등을 수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수사 역량 논란과 편향성 시비 등을 불식하기 위해 사건사무규칙을 개정하는 등 자체 쇄신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 co kr) #김진욱 #공수처장 #김오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