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1 "땅의 복, 하늘의 복, 다 누리고 싶습니까?(단12:11-12, 계19:7-9) 샘물가 교회 한광선 목사
주일 오전 설교(18 11 11) "땅의 복, 하늘의 복, 다 누리고 싶습니까?"(단12:11-12, 계19:7-9) 사람은 누구나 복을 사모합니다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의 범위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찾습니다 출생의 복에서 부터 출세와 혼인, 부, 능력, 장수 그리고 죽음의 복(웰 다잉)까지 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성도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물론 복을 마다할 성도는 없을 것입니다 성도의 복은 하나님이 주신 성경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받고 누리는 복을 세상(땅)에 속한 복과 하늘에 속한 복으로 구별하여 말씀합니다 히브리 말로 바라크(세상 복)와 아쉬레이(하늘 복)라 부릅니다 바라크의 복은 사람이 세상에서 받고 누리는 보통의 복 곧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는 복”의 개념이고 아쉬레이의 복은 하늘에 속한 특별한 복입니다 단어의 뜻으로 보면 “직선의 복”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누리는 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가 소망으로 삼아야 할 참 복은 아쉬레이 복입니다 신2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과 저주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복은 바라크의 복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한다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1),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6), 너를 세워 하나님의 성민이 되게 하실 것(9),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실 것(13)” 등의 복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약속하였습니다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한다면 “바라크의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반면에 저주는 매우 상세하고 길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에 관한 말씀은 1-14절까지인데 반하여 저주(화)는 15-68절에 걸쳐 약 4배 가까이의 분량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15) 하나님의 명령 가운데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아니하면 저주가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고 들에서도 저주를 받고(16), 혼란과 책망을 내려 파멸케 하시고(20), 염병과 각종 질병으로 치시고(22),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로 땅을 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시리라(24)”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쉬레이 복은 구약 시1편에 등장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1) 여기 시편 1편에 나타나 있는 “복 있는 사람”은 구약 시대에 그러한 사람이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장차 그러한 분(메시아)이 오셔야 한다는 찬송시며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구약의 묵시서인 다니엘의 책 12:11-12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의 말씀 속에 있는 복도 아쉬레이 복입니다 전 삼년 반 기간 중의 30일을 포함하여 후 삼년 반(1260일)의 환란의 기간까지 1290 일을 견디고, 그 후에 있는 45일 동안의 재앙(일곱 대접 재앙)을 통과하여 1335 일까지 이르는 자들, 곧 주님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19:9) 다니엘의 예언이 반드시 성취 될 것임을 성경은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모든 율법의 조문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은 세상에 속한 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복(아쉬레이=마카리오스)을 바라보는 최고의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의 꿈은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마카리오스의 복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속한 복으로는 그 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것(땅의 복)도 받고 저것(하늘 복)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말씀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속에 담겨 있는 복, 곧 “영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가 받는 복 ”(마5:3-10)은 역시 하늘에 속한 복(직선의 복)입니다 예수님은 땅의 복에 대하여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신약 성경에 쓰여 진 복의 단어도 대부분 마카리오스의 복입니다 우리는 땅에서 온갖 풍요와 부를 누린 “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 말씀(눅16:19-31)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가서 고통 가운데 있지만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음부의 사망 상태)에서 쉬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복은 오직 하늘에 속한 복(마카리오스)만을 고대하며 살아야 함을 가르침 받습니다 세상 복도 받고 하늘 복도 함께 받는다는 논리는 비 성경적인 말입니다 세상에서 누리는 복의 범위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하늘의 복 곧 하나님과 직선의 복을 누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세상에 속한 복을 그들의 유익한 범위 내에서 제한하고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필요한 복은 허락하시지만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경은 성도들이 영광(마카리오스 복)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교회는 성도들이 하늘의 복을 소망으로 삼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 곧 그리스도의 아내로 준비되는 일을 위하여 서로 사랑하여 한 몸을 이루어가는 곳입니다 하늘의 복은 일차적으로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는 것이며 그 후 천년 왕국을 거쳐 새 예루살렘으로 단장 되는 영광입니다 하늘에 속한 아쉬레이 복(마카리오스-헬)의 실체입니다 땅에 속한 복은 하늘에 속한 복을 받기 위한 과정 가운데 있는 환경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모두 우리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일정대로 다시 오십니다 그 때 우리에게 임할 아쉬레이(마카리오스) 복을 꿈꾸며 믿음을 지킨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