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길고양이 이주대책도 세워라”

서울시, “길고양이 이주대책도 세워라”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승인 절차 단계에서 그 지역의 동물 현황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동물단체 등 활동가와 시가 협의해 동물 이주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재건축 이주를 진행하며 길고양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재건축 이주 당시 200여마리의 길고양이가 나타난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다 지난해 국회에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발생한 동물의 보호를 위해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향후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추진 단계에서부터 ‘동물 이주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추진한다 보존 가치가 있는 식물의 이주계획을 세우듯이 동물도 이주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