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떠난 제주 긴급복구…"돌풍피해 컸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poortechguy.com/image/o0sAPSTVBk4.webp)
태풍 떠난 제주 긴급복구…"돌풍피해 컸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떠난 제주 긴급복구…"돌풍피해 컸다" [앵커] 태풍 '미탁'이 가장 먼저 휩쓸고 간 제주에선 이제 피해 복구작업이 남았습니다 특히 이번엔 강한 바람 때문에 지붕이 통째로 뜯겨져 나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컸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으로 지붕이 통째로 날아간 집 안에서 남은 가재도구 등 잔해물들이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 나옵니다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에선 농장주들에 의해 직접 해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오정호 / 농장주] "16동을 한라봉하고 황금향 재배를 하고 있는데, 돌풍에 의해서 이렇게 전멸됐습니다 농작물도 거의 수확할게 없을 것 같고…" 무너진 축사 옆에선 중장비 지원 없이 할 수 있는 전기설비 작업 같은 임시 복구가 우선 이뤄졌습니다 [고창윤 / 말 축사 관리소장] "전혀 손을 못쓰고 있죠 중장비가 와야하고 비품 창고가 날아가면서 흩어졌거든요 그런 것들을 찾고 있고…" 제주에선 이번 태풍으로 130여곳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고,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기 전인 2일 새벽 불어온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심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저장창고에 있던 무거운 철근 구조물이 50미터 이상 떨어진 이곳까지 날아왔습니다 [문일주 /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 "통상적인 태풍 바람을 뛰어넘는 강풍이 분 것으로 추정이 되고요 특히 지붕이 다 뜯긴걸 보면 국지적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제주도 재난본부는 세부 피해상황 점검작업을 추가로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보수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