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치열했던 배우” 고 강수연 추모 물결 / KBS 2022.05.09.](https://poortechguy.com/image/o2BDTbYklkQ.webp)
“누구보다 치열했던 배우” 고 강수연 추모 물결 / KBS 2022.05.09.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원조 월드스타' 故 강수연 씨 동료 영화인들은 고인을 누구보다 치열했던 배우로 기억했는데요 공식 조문 첫날 빈소에는 생전에 고인과 인연을 맺은 영화인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987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영화 '씨받이' 그리고 2년 뒤 배우 강수연에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두 영화로 생전에 고인과 더없이 각별한 인연을 맺은 임권택 감독 부인과 함께 빈소를 찾아 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며 먼저 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임권택/영화감독 : "제 입장에서는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때문에 내 영화가 좀 더 빛날 수 있었고, 여러모로 감사한 배우였어요 "] 조문 첫날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발길이 이어졌고,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조화가 빈소 가득 놓였습니다 생전에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정자 씨는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진한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박정자/배우 : "영화가 또는 대중들이 우리 강수연 배우를 그만큼 사랑했는가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에게 훈장 추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강수연 씨를 잘 이어서 더 큰 영화계에 큰 역할들을 많이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마 뭔가를 좀 의미 있는 이런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큰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고인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안영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강수연 #배우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