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후보 물질 신속·정확한 선별 기술 개발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신약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태걸 박사팀은 표면 질량 분석기술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약물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단계가 필요한 데, 기존에는 형광물질을 사용해 질병 관련 효소의 활성화 되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형광물질 없이도 질병 관련 효소와 이에 반응하는 특정 단백질 그리고 약물 후보 물질을 서로 반응시켜 상대적인 질량 변화를 통해 약물 후보 물질의 활성화 여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해 약물 후보 물질 1만 3천 727개를 분석한 결과, 특정 효소의 활성을 50% 이상 억제하는 신약 후보 물질 7가지도 찾아냈습니다. 이태걸 박사는 암이나 뇌졸중 등 중증 환자를 위한 신약 선별에 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